심심해서 하는 블로그 :: 서가앤쿡 파히타 한상


어제는 정말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 다닌 거 같아요.

옷사러 고속터미널 갔다가 종로가서 시계 고치고 영등포로 왔어요.

감자님의 새로운 폰을 만져보기 위해서 일렉트로마트 온김에 저녁도 타임스퀘어에서 했어요.

식당가를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서가앤쿡을 방문했어요.


메뉴판을 보면서 무얼 먹을까 했는데, 감자님이 파히타 한상을 먹고 싶다해서 그걸로 주문했어요.



한상 메뉴는 메인 메뉴 고정에 8가지 리조또 또는 파스타 중 1개를 선택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그 중에서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를 선택 했어요.

전날에 혼자서 파스타를 해먹으면서,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허접이였어요.

파스타에서 불맛이 나는게 좋았고, 스파게티 소스도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어요.

물론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라고 하기엔 게살도 오이스터도 잘 안보였지만,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서가앤쿡을 가면 이 파스타를 다시 먹을거 같아요.





사진 한번 찍어보겠다고..


서가앤쿡에서 멕시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니...

감자님도 호기심에 주문했는데 만족스러워 했어요.

또띠아에 새우와 3종류의 고기와 소스들을 넣고 싸서 먹었는데 고기마다 후추간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약간 매운 맛도 났어요.

소스 중에 토마토와 양파를 다져서 만든 소스가 있는데, 이 소스를 많이 넣었더니 맛있었어요.


소스를 리필을 할려면 또띠아를 추가 주문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어쩌피 고기에 비해 또띠아가 얼마 없어서 추가 주문할려고 했으니까 1000원으로 또띠아를 추가 주문했어요. 


이게.. 추가 주문 전까지는 또띠아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추가 주문후에 한장을 싸먹자마자 배가 터질거 같더라고요 ㅋㅋㅋ

처음부터 고기 새우 팍팍 넣고 입 터지게 드시는게 좋아요. 추가 주문하면 배가 너무 불러요.



한라봉 크림생 맥주도 주문했어요.

서가앤쿡을 고른게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였으니깐요.

빨대가 있어서 빨대로 먹어라는 거구나 했는데 처음에 빨대로 먹으니까 그냥 맥주 맛이 났어요.

컵 길이에 비해서 짧아서 바닥은 어떻게 먹지 생각했는데, 젓기 위한 용도로 빨대를 사용해요. 

그리고 저어야 밑에 깔려있던 한라봉 맛이 나요.

차라리 이쁜컵 안써도 되니까.. 높이가 빨대랑 비슷한걸로 하면, 손도 안 묻고 좋을텐데, 이건 아쉬웠어요..

그렇다고 한라봉 맛이 확 나는건 아니에요. 전 비추천합니다.



쇼핑하다가 식사하는 사람도 많고 영화관도 있는 곳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그래도 적절한 가격에 파스타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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