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하는 블로그 :: [수제버거 맛집] 릿잇타미 다녀왔습니다.


감자님이랑 요새 수제버거 또는 평양냉면을 자주 먹었는데요.

특히 수제버거를 먹을 때 마다 자기 동네에 수제버거 맛집있다 그곳에 데려가 주겠다고 말해놓고 안데리고 가더라고요.

추석 연휴에 고향에 다녀온 후 저녁에 만났는데, 그 때 저녁으로 뭐먹지 하다가 드디어 그렇게 맛있다고 자랑하던 릿잇타미를 다녀왔습니다.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클래식 아메리칸 버거와 감자님이 강추하는 시그니처 버거 1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사이드로 호기심으로 코울슬로를 주문했어요. 



짜잔~ 클래식 아메리칸 버거에요.

참깨빵 안에 바짝 구워진 패티와 야채들이 있어요.

그동안 먹어왔던 수제버거와 달리 참깨빵이라서 약간 고소하긴 했어요. 

간혹 빵이 과하게 촉촉해서 입안에서 찐득거리거나 푸석해서 잘 안넘어 가는 경우도 있는데, 빵은 적당하게 촉촉했어요. 

치즈랑 패티랑 간도 적절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감자님 강추하는 메뉴인 시그니처 버거 1입니다.

빵이 먹물빵에 제가 좋아하는 베이컨도 있고, 아보카도가 엄청나게 들어 있어요. 

하 근데.. 제가 아보카도 맛을 몰라요. 

평양냉면 처음 먹을 때 이게 맛있다고?? 느낀거처럼 맛을 몰라요.


근데 아보카도를 크게 썰어서 많이 넣어주니까, 조금이나마 맛을 알거 같아요.

아보카도와 고기 패티랑 같이 먹었을 때,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어 줘서 기분 좋은 식감을 제공해 줬어요.

이름 그대로 가게를 대표하는 시그니처답게 개성이 두드러진 버거였어요. 



이건 코울슬로에요. 햄버거를 먹다보면 느끼하다고 생각할 때 먹으면 참 좋아요.

아삭아삭 거리는 식감과 새콤해서 만족스러웠는데, 

이게 기본으로 주는게 아니라 4000원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거라, 혼자 먹기에는 가성비가 좋은 건 아니에요. 

여러명이서 하나를 시켜놓고 먹는 걸 추천할게요.



사당역이 고기집이나 곱창 등등 회식에 최적화된 식당들이 많아서, 

희같은 커플들이나 친구들끼리 가볍게 먹을 만한 식당이 많지 않은데요.

릿잇타미는 조용한 곳에서 맥주 한 잔으로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수제버거집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버튼은 작성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