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하는 블로그 :: '눈누난냐'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요새 겨울에 동남아 휴가를 가기 위해서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다이어트 기간을 장기간으로 생각해서 그런지 식단에서 조금 자유로운 점은 있어요.

그래도 저녁은 항상 샐러드를 먹고 마무리를 하자는 원칙은 있어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까 했지만, 저를 좋아하는 감자님마저 제가 요리 해준다면 안 먹는데다 채소들의 신선도도 걱정이 되서 사먹기로 결심했습니다.


알로하 포케는 IFC 몰 L1층 있어요.  유니클로 방향으로 뒤편으로 넘어가시면 스타벅스 리저브와 아오리 라멘 등 가게들 사이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글의 마지막에 지도를 첨부했어요.

 

저는 퀴노아 샐러드 베이스의 스파이시 크림참치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다른 토핑들도 넣어서 먹을 수있지만 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사이즈도 Small 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9500원이에요. 결코 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야채 덩어리들 주제에 9500원?? 다이어트 전에 저도 샐러드를 굳이 사먹나 생각했었으니깐요. 




샐러드 하나에 9500원이라니, 손을 바들바들 떨다가도 먹을 때는 기분이 좋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맛이 있거든요. 신선함과 맛을 둘 다 성공적으로 잡았어요.

알로하 포케의 연어나 참치 샐러드에는 날치알이 있는게 매력적이에요. 

씹을 때마다 터지는 날치알들이 식감을 살리는데 참 좋거든요.

토마토랑 야채가 들어가고 콩이 있어요. 병아리 콩이 고소하고 식감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크림 참치라고 해서, 통조림 참치를 넣어 주는 줄 알았는데 참치회를 넣어줘서 깜짝 놀랐어요.

야채들은 아삭하니 신선하고 스파이시라 해서 많이 맵거나 할 줄 알았는데 전혀 맵지 않았어요.

참치 한 조각과 야채를 같이 먹으니까 아삭하고 고소하고 맛이 풍부해요.




다이어트를 고민하거나 가끔 가볍게 식사를 하고 싶으시면 먹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인거 같아요.
저도 저녁에 찾아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토핑도 한번 추가해서 먹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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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햇빛만 없으면 선선한 바람도 불고 하는데,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고생했습니다.

보라매 공원을 걸어다니는데, 하늘이랑 구름이랑 경치는 좋은데 말인데요.

그래서 야외 데이트를 접고 스타벅스로 입성을 했어요. 낮에 돌아다니기에는 많이 더운거 같아요.



미세먼지 하나 없어서 정말 맑은 하늘, 햇살, 구름, 보라매공원 좋았지만, 너무 덥고 지치더라구요.

보통 카페가면 콜드브루만 마시는 편인데, 오늘은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여름 음료가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라임망고 블랜디드를, 감자님은 수박 블랜디드를 시켜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라임망고 블랜디드


요새 환경오염 문제로 일회용 컵을 안 줘서, 안에 당최 뭐가 들었느지 알 수가 없었어요. 

유리잔에 이런 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처음에는 라임 망고라 해서 망고 맛이 많이 나는 음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엄청 새콤해서 놀랐어요.

맛은 새콤하면서도 라임 향도 나고, 바닥에 쌓인 망고 조각들을 먹는 게 재밌었어요. 

워낙 셔요 근데, 레모네이드보다 2배 정도 신거 같아요. 신 거를 저는 좋아해서 맛있게 먹긴 했지만, 신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썩 좋은 선택지는 아닌 거 같아요. 이건 감자랑 저 둘 다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수박 블랜디드


감자님이 시킨 수박 블랜디드. 화채 같은 느낌을 상상하고 먹었는데, 음... 음...

뭔가 오모해요. 수박을 먹을 때 이 맛을 맛본 거 같긴 한데, 수박 껍질 부분 먹을 때 이런 맛 났던거 같기도 해요.

감자님은 호박 맛 난다고 하는데, 다른 블로거들도 보니 호박 맛 난다고 투덜대네요.

미리 블로그 글을 확인하고, 메뉴를 선정할 걸 그랬어요. 가격도 보통 비싼 게 아닌데 말이죠. 

썩 추천드릴 맛은 아니에요. 수박 음료가 먹고 싶다면 주씨가서 먹는 게 한참 지혜로운 선택이에요.


신 것을 좋아한다면 라임망고 블랜디드는 추천드릴 만한데, 수박은 정말 다음 번에도 안 먹을 거 같아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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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서울에 올라와서 경복궁 야간개장을 같이 관람했었는데, 우리 감자님이 상당히 기분이 안좋아 보이네요.


감 : "아.. 나도 가고 싶었는데..."

나 : "한번 찾아볼게 ㅎㅎㅎ"


매년마다 경복궁 야간 개장 예매에 실패했었는데, 혹시나 해서 찾아 봤는데 역시나!! 매진!! 

경복궁 야간개장은 9월에 성공하리라 다짐하고, 대안으로 선택한 창경궁 야간개장을 다녀왔어요


1. 예매방법

인터파크에서 창경궁 야간개장으로 검색하시면, 표를 예매할 수 있어요. 

2018년 창경궁의 야간개장 기간은 아래와 같아요. 2018년 7월은 끝나버렸으니, 아직 못가신 분들은 9월과 10월에 한 번 관람해보세요.


- 4월(궁중문화축전): 4. 28. ~ 5. 6. / 19:00 ~ 21:30(입장 마감 20:30) 

- 5월: 5. 20. ~ 6. 2. / 19:00 ~ 21:30(입장 마감 20:30) 

- 6월: 6. 17. ~ 6. 30. / 19:30 ~ 22:00(입장 마감 21:00) 

- 7월: 7. 22. ~ 8. 4. / 19:30 ~ 22:00(입장 마감 21:00) 

- 9월: 9. 16. ~ 9. 29. / 19:00 ~ 21:30(입장 마감 20:30) 

- 10월: 10. 21. ~ 11. 3. / 19:00 ~ 21:30(입장 마감 20:30)


입장료는 1000원이구요. 한복을 착용한 사람에 대해 무료로 입장 가능하지만 예매는 꼭 하셔야 해요.

현장에서 발권을 안 해줘요.






2. 가는 길

가는 길 때문에 정말 고생했어요. 창덕궁 안에 창경궁이 있으니까 광화문에서 걸어갔는데, 입구가 달라요.

낮에는 같은 입구로 들어가서 창경궁 쪽으로 갈 수 있는데, 창덕궁은 야간개장을 안해서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이용할 수 없어요. 네비게이션이나 지도로 찾으실 때 서울대학교병원이나 홍화문으로 검색을 해서 가세요. 창덕궁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두세분 본 거 같아요. 


3. 본격 관람



7시 40분쯤에 입장했는데, 아직 여름이라 조금 밝긴 했어요. 

그래서 저녁이라는 느낌보다는 새벽에 고궁을 다닌다는 느낌도 들었던거 같아요. 

경복궁보다 좋았던 점은 국악 공연을 해주는 것이였어요. 전통 악기로 재즈를 연주하는 세션이 있었는데, 전통악기에 좀 더 익숙해질 수 있었던거 같아요. 결코 전통악기들의 음색이 서양악기에 꿇리지 않다는걸 느꼈어요. 



연못을 따라 걷다보면 고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현대식 식물원이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식물원인 창경궁 대온실인데요. 과거에 희귀한 열대 식물을 전시하던 곳을 지금은 각 종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식물들을 전시해 놓았어요. 


7월 입장의 마지막 날에 표를 겨우 얻어서 다녀왔는데, 가을과 봄의 모습은 어떨지, 또 낮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감자님도 매우 만족하고 갔답니다. 연인, 가족, 친구들끼리 이번 9월 10월에 한 번 다녀오는것은 어떠세요??


끝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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